광화문문화마당 가을시즌 '당신을 위한 연주'

내달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서 펼쳐져

2014-09-22     이가온 기자

도심속 예술축제인 광화문문화마당 가을시즌 ‘당신을 위한 연주’가 이달 23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18일까지 찾아온다.

이번 축제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특설무대를 꾸며 주중(월요일 제외)오후 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4시면 어김없이 상시 야외축제마당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23일 첫 번째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한 관현악곡으로 시작 현대적인 국악관현악 연주와 소리꾼의 남도민요 연곡, 흥겨운 북청 사자놀음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내달 3일부터 5일까지는 대한민국 현대무용계의 산증인 무용가 <홍신자>, 무누스 앙상블의 리더 첼리스트<김규식>, tvN ‘SNL 코리아’ 밴드로 더 유명한 최정상 브라스밴드 <커먼그라운드> 등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농도 짙은 연주는 회색의 도심공간을 ‘경계없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9일에는 2개의 합창공연 팀이 무대를 꾸민다. 2014년 ‘KBS 전 국민 합창대회 더 하모니‘ 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합창단인 <리더타펠 서울>과 영화 ’두레소리‘로 영화화된 바 있는 국립 전통예술 고등학교의 국악합창 동아리 <두레소리>의 매혹적 합창공연이 광화문 인근의 가을을 재촉할 것이다.

마지막 날인 내달 18일에는 오후1시부터 5시간동안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이 야외에서 진행된다.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7개 단체, 236명의 시민예술가들이 “가을! 그 소리와 함께 놀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광화문광장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놀듯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음악, 사물놀이와의 협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번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화려하고 촉촉하게 채워줄 공연으로 가득하다."며 "가을의 정취와 함께 문화적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의 :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02-399-1617) 또는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 확인.(우천시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