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0경, 화순적벽 볼 수 있게 된다

내달 23일 개방행사, 화순적벽제 개최

2014-09-23     김한나 기자

조선 10경의 아름다운 절경으로 꼽히는 전남도 기념물 제 60호 화순적벽이 30년만에 민간에 개방된다.

내달 6일 윤장현 광주시장과 구충곤 화순군수가 화순적벽 개방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23일 개방 행사와 함께 ‘화순 적벽제’를 개최한다.

앞으로 화순적벽은 화순군에서 관리운영하게 되며 사전예약제를 통해 망향정 임도를 이용, 전용버스로 주 3회, 1일 2회 일반인에게 개방하게 된다.

더불어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동절기 3개월간(12월 ~ 익년 2월)은 운영을 중지하고 도로 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관이 아름다운 동복댐 내 적벽을 개방해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적벽은 그동안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 위치하여 설, 추석, 한식날 등 벌초, 성묘를 위한 실향민을 제외하고 개방을 불허해 왔다.

■ 문의: 문화관광과 061-379-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