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네이처댄스컴퍼니 <인간 단테:구원의 기획자> 올려

시인 단테를 통해 현대인의 구원 가능성 묻는 무용작, 다음달 5,6일 공연

2014-11-23     윤다함 기자

세컨드네이처댄스컴퍼니와 강동아트센터가 공동으로 오는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창작초연 무용 <인간 단테:구원의 기획자>를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신곡>으로 유명한 시인 단테를 현대로 소환하여 현대인의 문제에 대한 대답과 구원 가능성에 대해 묻고, 단테로부터 삶과 사회의 보편적 모범을 얻고자 하는 것을 주제로 삼고 있다.

이번 공연을 제작하는 안무가 김성한은 처음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6명의 무용수를 최종 선발해 기존 작업 방식과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서 밀도 높게 작품 연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컨드네이처댄스컴퍼니는 그 동안 <이방인>, <구토>, <보이체크> 등 세계 문학 작품들을 현대 무용화하는 작업을 해왔고 이번에 단테의 <신곡>을 통해 관객과 휴머니스트 단테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공연은 12월 5일 오후 8시, 12월 6일 오후 5시에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