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세계화 모색 세미나 열려

한지의 우수성 알려 실질적인 소비 확대 기대

2014-12-17     김지수 기자

천년 역사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14 한지세계화 전략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오는 19일(금), 63컨벤션(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개최한다.

‘천년한지, 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의 이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제지 전문가를 초청해 한지가 서화용지 및 고문헌 보수용지로서 세계 시장에 진출할 방안과 한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점적으로 논의한다.

따라서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세미나는 <종이의 역사> 저자로 유명한 니콜라스 A. 바스베인스의‘거대한 연속성 내에서 한지의 역할’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후 총 3개의 분과로 △‘한지의 서화용지 및 고문헌 보수용지로서의 부활을 위해’, △‘국가별 사례를 통해 본 한지의 가능성’, △‘한지의 세계 시장 진출’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한지 국제 세미나 관계자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한지는 질기고 보존성이 우수해 고문헌 보수용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지의 의의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한지 세계 진출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누구나 무료로 세미나 참여가 가능하며, ‘한지 국제세미나’ 홈페이지(http://www.hanji-seminar.kr/)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문의 : 사무국(02-398-7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