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폴란드대사관, 폴란드 장관 태권도 명예단증 수여

태권도 통한 양국 간 체육 관광 교류 확대 기대

2015-01-23     윤다함 기자

홍지인 주폴란드 대사는 김현준 주폴란드 한국 문화원장, 알투르(Artur) 폴란드 태권도협회장과 함께 지난 21일 안제이 비에르나트 폴란드 체육관광부 장관을 예방해 태권도 명예 6단증과 도복을 전달했다.

3선 하원의원 출신의 비에르나트 장관은 2013년 11월부터 폴란드 체육관광부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폴란드 워비츠시에서 개최된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 참석 등 평소 태권도에 관심을 표명해 왔다.

이날 비에르나트 장관은 폴란드 내 태권도 홍보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그동안의 한-폴간 경제분야 협력 외에도 향후 체육 및 관광분야에서의 교류 및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민이 보다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현재 폴란드에는 WTF 소속 태권도장 80여 개, 선수 2500여 명 및 일반 수련인 수 5000여 명으로 매 해 그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폴란드 올림픽 태권도협회 소속 선수들은 세계대회 및 유럽 챔피언십 메달 확보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주폴란드 한국 대사관 문화원 관계자는 "향후 폴리쉬오픈 태권도 대회에 대사 특별상 지원, 문화원배 태권도 품새대회 개최 등 폴란드 내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