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서울의 동쪽’ 저자 강연회 개최

동대문 지역 육백 년 역사 '서울의 동쪽' 전우용 저자 강연 다음 달 4일, 11일 이틀 진행

2015-01-23     이가온 기자

서울도서관은 다음 달 4일(수)과 11일(수) 이틀간 오후 7시부터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서울학 분야 전문가 전우용 씨와 함께 ‘서울의 동쪽’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20년 동안 서울의 역사를 공부해 온 강연자 전우용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교수를 지냈고, 현재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이자 서울시 문화재위원이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서울은 깊다》 《현대인의 탄생》 《한국 회사의 탄생》《오늘 역사가 말하다》 등이 있다. 최근《서울의 동쪽》이라는 책을 통해 그동안 별로 주목받지 못하던 동대문과 그 주변 지역의 역사를 먼 조선시대뿐 아니라 경성운동장, 평화시장과 동대문패션타운까지 등 당대의 역사까지 추적해 장소에 새겨진 역사를 온전히 복원했다.

한편, 서울학 전문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의 서울자료실은 이번 행사 이후로 계속해서 우리 삶의 공간 이해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내용의 강연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서울에서 중요한 한 축과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심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서울의 동쪽을 깊게 살펴봄으로써 서울에 대한 시민들 이해의 완전함을 추구하고, 나아가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서울의 동쪽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역동적인 힘을 끌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서울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각 강연당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 서울자료실(213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