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지하공간, '세종이야기' 어떻게 꾸밀까?
콘텐츠 시민 아이디어 제안 공모, 대상 300만원
서울시가 '세종이야기' 아이디어를 시민들에 공모한다.
시는 오는 8월 새롭게 태어나는 광화문광장 지하공간에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공간인 '세종 이야기'를 조성하면서, 공간배치 및 전시공간 구성 아이디어를 시민 공모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야기'는 현재는 폐쇄되 있는 세종문화회관과 KT사옥앞을 연결하는 지하보차도 공간(3,200㎡)을 활용, 조성된다.
시는 강렬하고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전시공간 구성배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기법 아이디어, 전시공간을 채울 콘텐츠, 세종대왕 스토리텔링 등 서울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민 아이디어 응모는 '세종이야기'응모방(www.seoul.go.kr/sejong)에서 오는 8월 15일까지 가능하다. '세종이야기' 응모방은 아이디어 응모접수 외에도 세종대왕에 대한 업적, 잘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야사, 인간 세종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네티즌들이 세종대왕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대상 300만원 등 총 19명에게 8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특히 대상 수상자는'세종이야기'구성을 위한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 '세종이야기'가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한글창제, 문학․예술, 과학․기술, 의학, 천문학 등 수많은 위업을 이룬 대왕세종의 모습을 담아낼 '세종이야기'는 한글날인 10월 9일 세종대왕 동상의 완공과 함께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