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농아인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첫 출전

지난 18일 '2015 한티만시스크 동계농아인올림픽대회' 선수단 결단식 개최

2015-03-20     이가온 기자

우리나라가 2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던 하계농아인올림픽대회에 이어 이달 28일 동계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농아인올림픽대회(Deaflympic)는 동·하계로 구분돼 4년 주기로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동계 대회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9일간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와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알파인스키ㆍ크로스컨트리ㆍ컬링ㆍ아이스하키ㆍ스노보드 총 5개 종목 아래 31개 세부종목에 27개국 69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알파인스키ㆍ크로스컨트리ㆍ컬링 3개 종목에 출전하며 선수 14명, 지도자 10명, 수화통역사 6명, 본부 및 지원단 13명 총 43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18일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김종 문체부 제2차관과 변승일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2015 한티만시스크 동계농아인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행사를 가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와 더불어 ‘2016 리우 패럴림픽’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대표 선수 훈련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전용 훈련장 및 숙소 마련, 훈련 장비 개발 및 실업팀 육성 등을 통해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