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DIMF"로 GO~GO!

개막작 영국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폐막작 체코 뮤지컬 <팬텀 오브 런던> 선보여

2015-05-11     이은영 기자

이번 2015년, 9회째를 맞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DIMF)이 내달 6월 26일을 시작으로 18일간의 대장정의 축제가 열린다.

이에 앞서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DIMF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익현 이사장, 배성혁 집행위원장, 투란도트의 유희성연출가,가수 나비, 배우 장은주, 뮤지컬배우 김호영 등을 비롯 대구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DIMF 장익현 이사장은 "대구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구시의 대표 축제 7개 중 DIMF가 5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운을 뗀 뒤 "이번 9회째를 맞은 DIMF는 'All New DIMF!, Go DIMF!"라는 슬로건아래 새롭게 대중성에 초점을 둬 출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며 올해 DIMF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또  "프리 무대까지 합치면 사실 올해가 10년째가 되는데 이번 9회 DIMF는 그간의 사업적 성과를 모아모아서 보여줄 생각이다. 작년 8회의 DIMF와 색깔의 변화가 한가지가 있는데. 지난 해  새로 부임한 대구시장은 뮤지컬 아이다를 5번이나 보셨을 만큼 뮤지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 이라며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있는 DIMF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님과 더욱 진취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DIMF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를 8회까지 하는 동안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 위주로 무대에 올리다보니 대중성이 떨어졌다."며"올해는 외국 초청 작품들을 대중성 있는 것들로, 특별히 가볍고 쉽고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넘버로 구성된 대중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울에서 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가격으로 대구에서 1박과 개-폐막작을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며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을 대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고 관객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부터는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전적인 문제나 해외진출 등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작품은 매년 1작품씩 뉴욕에 진출시킬 예정"이라고 말해  DIMF 참가 창작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투란도트’의 유희성 연출가는 “대구의 대표적인 뮤지컬인 ‘투란도트’가 대구에서 제작한 대표문화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며  “업그레이드에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지난해 상해아트페스티벌에 초청돼 중국 관객들과 만난 후, 중국에서 투어 등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해외진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초연 이후 4년 만에 다시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가수 나비는 "처음 공연했을 때는 첫 공연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더 성숙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투란도트의 '류'역을 맡은 배우 장은주는 투란도트 넘버 '어쩌면 사랑을'을 축하곡으로 불렀다. 그는  "DIMF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서울로 가지 못하는 뮤지컬인들에게 마음의 촛불을 켜 줬다"며 "초연 당시 오디션에서 탈락했던 만큼 이번에는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또 이날 사회를 맡은 배우 김호영은 "제가 출연하는 태화강과 함께 투란토트와 뮤지컬 정도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자신의 작품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올해 DIMF가 선보일 개막작은 영국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Return to the Forbbiden Planet)이다. SF 코믹 뮤지컬로 앨비스 프레슬리, 비치 보이스, 클리프 리차드 등의 명곡을 비롯한 세계적인 락앤롤(Rock'n Roll) 음악으로 구성된 쥬크박스 뮤지컬로 마니아층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공감하기 쉬운 작품이다.

또 폐막작은 체코 뮤지컬 <팬텀 오브 런던>(Phantom of London)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밖에 독일 뮤지컬 <스윗 채리티>(Sweet Charity), 대만 뮤지컬 <넌리딩 클럽>(Non-Reading Club) 등을 DIMF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별공연으로 대구시와 DIMF가 공동제작한  투란도트는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10회에 걸친 공연이 펼쳐지며, 지역 문화유산 우수 콘텐츠로 제작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올려 질 태화강,아양아트센터에서 선보일 정도전도 대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주목할 것은 DIMF 는 한국창작뮤지컬 하면 떠오르는 작품들을 탄생시키며 한국창작뮤지컬의 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한, 바로 DIMF창작지원사업으로 현재 한국창작뮤지컬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작품들이 바로 DIMF를 통해 발굴 됐다.

이번에도 DIMF가 창작 뮤지컬지원에 나섰다.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일 창작 뮤지컬 작품은 오스카·그래미·사이 영(Oscar Grammy Cy Young Award),이상한 나라의 안이수(Anrisu in Numberland),역전에 산다(homeless),지구 멸망 30일전(The DOOMSDAY 30Days ago) 등 이다.

또한 DIMF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대학생 대상의 뮤지컬 경연축제로 미래 뮤지컬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마음껏 재능과 끼를 발산 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자 출발한‘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축제는 계명문화대학교(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그리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연기예술학부)-레 미제라블, 안양대학교(공연예술학과)-번지점프를 하다, 계명대학교(연극예술학과)-보이첵, 목원대학교(음악대학 성악, 뮤지컬학부 뮤지컬전공)-오! 당신이 잠든 사이, 대구예술대학교(공연음악과 뮤지컬전공)-율숙업이 국외 참가팀으로는 중국 심천대학교-꿈이 시작되는 곳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DIMF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대구에서 열린다.

문의(053-622-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