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일일 선착순 8천명 무료 입장

2015-05-25     이가온 기자

일일 선착순 8천명 무료입장할 수 있는 가족오페라가 열린다.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가족오페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능동숲속의무대에서 23~24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가 올해로 3년째 진행해 온 ‘숲속의 공연 시리즈’로 전문야외공연장인 능동숲속의무대의 위상을 높이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문화복지를 구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2013년에는 ‘숲속의 발레’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발레'가 공연됐고, 2014년에는 ‘숲속의 뮤지컬’로 문화예술협동조합 국악나루의 체험놀이 뮤지컬 '호랑아 놀자'를 무대에 올렸다.

올해에는 ‘숲속의 오페라’로 전문예술단체 문화뱅크의 ‘마술피리’가 개최된다.

가족오페라로 만인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걸작 중의 하나로 '밤의 여왕', '나는 새잡이', '파파파'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구성되어 어린이와 가족에게는 새 희망과 꿈을, 연인들에게는 첫사랑의 아름다운 추억을 느끼게 한다.

출연진들 또한 대부분 오페라 전문가수로 마술피리 작품만 수 십여 차례 공연한 바 있어 매우 수준 높은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후 7시30분부터 중간휴식 없이 약90분간 하이라이트로 진행되며 90%이상 원어로 노래하기 때문에 자막을 읽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7세 이상 관람을 권유한다.

무대와 객석 사이가 다소 멀 수 있으므로 오페라글래스 대용의 망원경을 가지고 오면 보다 즐거운 관람이 될 것이다. 또한 금요일 오후2시와 토요일 오후3시부터 진행되는 리허설도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뱅크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문화뱅크:02-2232-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