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뮤직앙상블 거문고팩토리 홍대앞 공연

13일 'The 더 수상한 거문고 클럽'으로 다시 돌아오다

2015-05-26     김보림 기자

거문고 음악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거문고팩토리가 오는 6월 13일 홍대의 블루라이트 라이브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정석, 유미영, 정인령 거문고 연주자 3명과 가야금 연주자 김선아로 으로 구성된 이들은 세계 고유의 거문고 악기로 음악을 창조한다는 의미에서 '거문고 팩토리'라는 이름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월드뮤직그룹이다.

거문고 팩토리는 거문고를 1미터 길이로 개량해 첼로 거문고, 실로폰 거문고, 전자 거문고 등으로 개량하고 단순한 변형을 넘어선 새로운 음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거문고의 영역을 넓힌 그들만의 음악으로 2장의 음반을 내고 대중들에게 그 저변을 확장하며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자리잡아 왔다.올해는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담은 신곡을 발표한다. 

또 최근 가요 프로그램에서 국악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루는 대중가수들의 무대가 늘어나 거문고팩토리는 일찍이 힙합뮤지션 양동근 그리고 뮤지컬배우 차지연과 합동 무대를 통해 대중음악과 소통을 넘나들었으며 그로인해 이번 공연에서는 보이스 오브 코리아2에서 화제를 모은 매력의 보컬리스트 이나겸, 피리연주자이자 락밴드의 보컬인 성시영과 함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내 젊은 국악단체 중 해외 활동이 활발하기로 대표적인 거문고 팩토리가 작년에는 캐나다 4개 도시 페스티벌 투어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해냈으며 작년 연말 홍대에서 ‘나를 미치게 하는 거문고 클럽’ 공연이 전석 매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