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정원 “그와 함께 하는 노래인생”
한국 데뷔 20주년 음악회…오는 8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박정원의 한국 데뷔 20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8월 1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박정원은 한양대 졸업, 미국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 석사 후 바스티유, 니스, 스플렛토, 마이애미, 세인트 루이스. 일본 세이주 극장 등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중앙음악 콩쿠르, 마담 버터플라이 콩쿠르, 엔리코 카루소 콩쿠르 등 주요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또한 오페라 아메리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고 미국의 대표적 클래식 매니지먼트 회사 CAMI에 한국 성악가 최초로 소속됐다.
박정원은 또 국내 주요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약, 한양대 음대 교수로 많은 제자를 길러낸 명교수이기도 하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특히 제자 중 독일 만하임 오페라극장 전속가수인 소프라노 권은주, 독일 키엘 오페라극장 전속가수인 테너 백윤기, 독일 하노버 오페라극장 합창단원인 메조 소프라노 김현영 그리고 소프라노 노정애, 베이스 김철준과 함께 주요 아리아를 연주하여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제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회를 결성할 예정이며, 후원회는 향후 신인음악회를 개최해 신진 성악가를 발굴하고 후원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소프라노 박정원의 서울예고 재학시 정기연주회 때 협연곡, 한양대 입시곡, 줄리어드 음대 오페라 첫 주역 오페라, 귀국 후 국립 오페라단 주역 작품, 니스 오페라단 주역 작품 등 노래인생을 담은 아리아로 구성됐다.
공연문의 : 스테이지원(02-780-5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