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유혹하라! 뮤지컬 '마타하리', 배우 오디션 개최

내년 3월 블루스퀘어에서 개막, 세계적 제작진 참여한 EMK 야심작

2015-07-21     강다연 기자

내년 상반기 기대작인 뮤지컬 ‘마타하리’의 주·조연 배우 선발 오디션 서류접수가 시작됐다. ‘마타하리’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 대형 라이선스 작품들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국내 뮤지컬 시장의 한 축을 세운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세계 무대를 겨냥해 선보이는 첫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오디션에선 아름다운 외모와 고혹적인 자태, 뛰어난 춤 실력을 갖춘 물랑루즈 최고의 팜므파탈이었으나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당한 비극의 무희 마타하리를 비롯, 그녀의 진실한 모습을 사랑하는 연인 아르망, 자국을 위한 충성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스파이가 될 것을 강요하는 프랑스군의 라두 대령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주·조연 배우를 대거 선발한다.

 

응시 서류는 7월 17일부터 8월 10일 오후 8시까지 EMK 홈페이지(http://www.emkmusical.com/)를 통해 접수한다. 2차 실기심사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며, 3차 실기심사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다.

 

내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월드 프리미어 예정인 이 작품의 제작진이 화려하다. ‘뉴시스’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하이스쿨 뮤지컬’, ‘올리버’ 등의 작품을 연출한 제프 칼훈을 필두로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참여한다. 또 ‘엑스칼리버’,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으며 ‘뷰티풀: 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에 참여하는 등 초호화 스태프가 합류했다.

 

EMK는 2012년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1차 대본을 완성하고, 2014년 뉴욕 맨해튼에서 브로드웨이와 아시아 지역의 공연 제작자 등과 첫 대본 리딩 워크숍을 가졌다. 이후 대본 및 음악 수정 과정을 거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후, 2015년 6월 한국에서 2차 대본 리딩 워크숍을 마쳤다. 무려 4년 전부터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15년 8월 첫 배우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EMK의 엄홍현 프로듀서는 “‘마타하리’는 EMK의 첫 창작 뮤지컬이자, 세계 초연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대본, 음악, 무대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최선을 다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작품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EMK뮤지컬컴퍼니 Tel. 02-6391-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