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정재영, “김민희와 러브신 기대했지만 뽀뽀로 달래”

홍상수 감독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기자간담회 열려

2015-09-17     박정환 칼럼니스트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 출연한 정재영이 김민희와 러브신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기자간담회에서 정재영은 “김민희와 함께 작업해서 남녀가 만나면 술도 먹고 진전된 상황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를 내심 기대했는데 없었다”면서 “홍 감독님에게 ‘왜 그런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았느냐’고 물어보니 ‘너(정재영)를 보면 그런 생각(영화 속에서 러브신을 삽입할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 내가 뭘 어쨌길래”하며 웃었다.

“(러브신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김민희가 뽀뽀를 살짝 해주는 장면으로 아쉬움을 달랬다”고 덧붙였다.

홍상수 감독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촬영된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9월 24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