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육의전이 이런 거예요?

19일 열린 청계천 ‘육의전 체험축제’ 를 찾은 어린이들 웃음꽃 활짝

2015-09-20     박정환 칼럼니스트

지난 19일 오후 청계천에는 삼삼오오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손을 잡고 나온 관광객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의 돌아보며 즐거운 오후를 보냈다.

어린이들은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옛 물건들을 구경하고, 직접 체험해 보며, 신기한 경험에 연신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이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청계천 육의전 체험축제장 풍경이다.

이날 행사는 ‘2015 古GO 종로문화페스티벌’의 대표행사 중 하나로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장에서는 ▲전통 육의전 재현 및 체험 ▲현대 육의전 전시 및 체험 ▲문화예술공연 ▲전통 민속놀이 ▲육의전 교육 해설마당 ▲먹거리 및 특산품 한마당 등이 진행됐다.

행사 거리 곳곳에서는 육의전 축제만의 특화된 체험행사가 가득하다. ▲투호던지기 ▲왕제기차기 ▲팽이돌리기 ▲왕 윷놀이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육의전상인 및 궁중의상체험 ▲한지로 미니 한복 만들기 ▲관혼상제 복식 체험 ▲전통 활․검 만들기 ▲석채화 체험 ▲나무팽이 만들기 ▲패션타투 ▲캐리커쳐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전통 관례복, 혼례복, 상례복, 제례복이 전시되는 옷 전시 공간에서는 사람이 일생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전통복식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육의전(六矣廛)은 조선시대 서울 종로에 자리 잡고 있던 여섯 종류의 큰 상점으로 선전(비단가게), 면포전(면포가게), 면주전(명주가게), 지전(한지가게), 포전(삼베가게), 어물전(수산물가게)을 총칭한다. 종로 1~2가 지역을 근거지로 구축되었으며, 개인 간 물물교환 형식을 진보된 시전(市廛)으로 육성해 상업 경제를 지배함으로써 조선 말기까지 확고한 지위를 차지해 왔다. 현재 종로2가 탑골공원 정문인 삼일문 왼쪽에 ‘육의전 터 표지석’이 남아있다. 따라서 시전은 각 도시에 있었으나 육의전은 종로만이 가진 역사와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종로 1~2가 지역을 근거지로 구축됐으며, 개인 간 물물교환 형식을 진보된 시전(市廛)으로 육성해 상업 경제를 지배함으로써 조선 말기까지 확고한 지위를 차지해 왔다. 현재 종로2가 탑골공원 정문인 삼일문 왼쪽에 ‘육의전 터 표지석’이 남아있다. 따라서 시전은 각 도시에 있었으나 육의전은 종로만이 가진 역사와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주최하고 (사)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가 주관하는육의전 체험축제는 20(일)일까지 종로 청계천 광통교 일원에서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다.

<다음은 육의전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다양한 체험 장면과 행사장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