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관 … 6월 문화가 있는 날, 용인버스킨(BUSK-人) 콘서트 개최

29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전시도 보고, 공연도 보고”

2016-06-15     임동현 기자

한국미술관(공동관장 김윤순, 안연민)은 오는 29일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용인버스킨(BUSK-人)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에 펼쳐지는 ‘용인버스킨(BUSK-人) 미니콘서트’는 대중들이 일상 속에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용인시와 한국미술관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련한 행사다.

한국미술관이 기획한 전시를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미술관 투어와 기타리스트 최기타의 ‘용인버스킨(BUSK-人)’ 통기타 연주를 감상하는 코스로 문화가 있는 날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용인버스킨(BUSK-人)’은 거리 공연이라는 뜻의 ‘버스크(BUSK)’와 사람을 뜻하는 ‘인(人)’자의 합성어로 ‘용인의 거리 아티스트’를 뜻한다. ‘용인버스킨(BUSK-人)’은 지난 2월 용인문화재단의 공개오디션으로 선발된 아티스트들로, 그 간 용인 시내 곳곳을 찾아가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한국미술관의 무대를 빛내줄  ‘용인버스킨(BUSK-人)’ 아티스트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티스트 가운데 통기타를 연주하는 아티스트 최기타(본명 최원일)의 공연으로 마련됐다.

최기타는 멜로디와 리듬, 화성을 한 대의 기타로 연주하는 핑거스타일(Fingerstyle) 연주자이다. 기타연주 하나로 재즈와 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연주가 가능하다. 아티스트의 익살스런 예명만큼이나 이날 공연도 다채로운 무대를 기대케 한다.

미니콘서트와 함께 진행되는 전시투어는 ‘백남준과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미술관의 기획전시를 친절한 에듀케이터의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미술관 투어에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故백남준(1932∼2006)의 추모 10주기와 그의 아내이자 비디오아티스트인 故구보타 시게코(1937-2015)의 추모 1주기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Hommage Nam June Paik & Shigeko Kubota 전은 한국미술관에서 그 간 수집해온 백남준과 구보타 시게코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 등의 다양한 기록물과 이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현대미술사의 신기원을 이룩한 아티스트의 삶과 예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름다운 통기타 선율에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평온한 일상을 즐길 수 있다. 오는 6월 29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한국미술관의 전시투어와 용인버스킨(BUSK-人) 미니콘서트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 031-283-6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