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중국·몽골 학생들과 특별한 문화 여행 떠난다

해외 자매도시 결연 강화 및 외국문화 체험 1석 2조 효과 기대

2016-08-08     유예림 인턴기자

종로구는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동성구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구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8박 9일간 ‘글로벌 가정문화 체험(GFCE:Global Family Culture Experience)’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민간교류 프로그램은 종로구와 해외 자매도시인 동성구 및 수흐바타르구 초·중등학생 22명이 자매 결연을 맺어 방학 동안 서로의 도시를 번갈아 방문하며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성구와 수흐바타르구는 중국과 몽골 수도의 중심구로 종로구와 자매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과 몽골학생들은 지난 5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4박 5일간 체험을 진행하고, 윤동주문학관 방문, 한식 만들기, 경복궁 및 민속박물관 관람, 한국 전통 탈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반대로, 종로구 학생들은 오는 9일 각각 동성구와 수흐바타르구로 출국하여 자금성, 만리장성, 북경 올림픽 공원 등을 방문하고 유목민 생활체험, 말타기 등의 체험을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며, 홈스테이 기간 동안 학생들이 서로의 가정에서 외국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외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