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TJ & KEKOA의 하와이 폭포' 개최

'박물관 구석구석 콘서트' 네 번째 무대로 진행, 야외 미르폭포 '하와이 휴양지'로 변신

2016-08-24     이가온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극장 용이 오는 9월 7일 <박물관 구석구석 콘서트> 의 네 번째 무대인 <TJ & KEKOA의 하와이 폭포>를 개최한다.  
 
<박물관 구석구석 콘서트>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관 이래 처음으로 주요 유물 전시실과 야외정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공연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국립중앙박물관 최초로 전시관 및 박물관 내 숨겨진 공간 등을 개발해 누구도 꿈도 꾸지 못했던 박물관 콘서트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프리뮤직의 대가 강태환(알토색소폰)과 현대무용의 거장 홍승엽, 인디락 아티스트 정차식의 무대가 선보였고 이번에 네번째로 하와이 음악을 하는 남성 듀오, TJ & KEKOA가 조용한 숲속에 흐르는 아담한 미르폭포를 하와이 휴양지로 변신시키는 <TJ & KEKOA의 하와이 폭포>를 선보인다.

TJ & KEKOA는 밴드 '하찌와 TJ'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조태준(TJ)과 하와이에서 유학 중 귀국해 현재 하와이 레스토랑과 하와이 문화협회를 통해 문화 사업을 하고 있는 이동걸(KEKOA)로 이루어진 밴드로 최근 패티김의 <하와이 연정>을 리메이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미르폭포는 국립중앙박물관 후원못을 지나 석조물정원 속에 위치한, 관람객의 발길이 드문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하와이와 같은 남국의 휴양지에서 들을 수 있을 법한 여유로운 노래를 위주로 연주하고 부르는 2인조 밴드 TJ & KEKOA가 음악을 통해 지친 이들에게 남국의 여유가 넘치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휴양지 같은 휴식을 안겨줄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10일 오후 3시에는 '박물관 문화향연'으로 양방언 밴드의 <樂 콘서트>가 열린마당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문화향연'은 매주 토요일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펼쳐지는 무료시민공연으로 '구석구석 콘서트'와 더불어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