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16 대구야행, 근대로의 ‘밤’열어

26일~27일, 청사초롱 들고 청라언덕 등 5개 골목투어, 파이프오르간연주,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펼쳐져

2016-08-25     이은영 기자

청사초롱 밝히고 근대路 걷다
근대의 체취가 살아있는 대구 도심골목길을 청사초롱 들고 여행을 떠나보자.
대구 중구(구청장 윤순영)는 문화재와 문화시설, 그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야간 문화체험프로그램인 2016「대구야행, 근대路의 밤」을 오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2일간 근대골목 일원(경상감영~청라언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야행은 경상감영공원~종로~약령시~구 대구제일교회,교남YMCA, 에코한방웰빙체험관
 ~계산예가,이상화· 서상돈고택~계산성당~3․1만세운동길~청라언덕까지 총 1.4km에의 거리를 26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토요일13시~)까지 골목길을 따라 도는 코스다.

문화재 오픈, 자원봉사 등 적극적인 주민참여로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만들기
주요 프로그램은 문화재․문화시설을 야간까지 개방하는 ‘문화재 오픈하우스’ △청사초롱 골목투어 △도심RPG투어 등 ‘투어프로그램’과 △근대골목 일원 5개소에서 열리는 콘서트와 뮤지컬 △계산성당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 ‘문화공연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또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일원의 뉴미디어 영상쇼 △구 교남YMCA회관의 미디어파사드 △근대로 사진전 △상화고택 골목전시회 등 ‘전시프로그램’과 △각시탈퍼포먼스 △대구읍성쌓기 체험 △한복․근대복 체험 △청사초롱․각시탈 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이와함께 각종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스템프투어로 이 기간 중 오픈하우스21개소 중 12개소 방문 확인 시 미니 청사초롱을 증정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구 야경의 핵심 컨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청라언덕(3.1만세운동길 일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뉴미디어 영상쇼, 계산성당, 제일교회의 적극적인 공연참여, 지역 주민들의 공연․자원봉사 참여 등은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만들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 야행프로그램사업’에 선정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문화재 야행프로그램사업’에 대구 중구가 전국 10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됨으로써 개최된다.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이란 평소 지역 내 가까이에 있지만 자주 접하지 못했던 문화유산과 박물관, 미술관 등 그 주변 문화시설을 야간까지 개방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더불어 각종 문화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문화재 자긍심높이고, 야간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도움되길
 대구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근대골목 대구야행 현장으로 대구시민,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밝힌 윤순영 중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구야행’이 가까운 옛날 근대역사를 체험하고,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교동시장, 서문시장 야시장과 더불어 도심야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홈페이지(http://heritage-night.jung.daegu.kr),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gheritagenight)을참고.
문의:중구청 관광개발과(053-661-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