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무란 하야祭”가 성난 국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병신무란 하야제“ 인사동 나무화랑에서 열려 ...

2016-11-25     정영신 기자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병신무란 하야제“ 전이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나무화랑‘(02-722-7760)에서 열리고 있다.

화가 장경호씨가 기획한 하야제에는 우리나라 민중미술의 거목 신학철선생을 비롯하여 김진하, 이인철, 박불똥. 홍성담, 박 건, 윤 엽, 이 하, 장경호, 장 백, 김이하, 정평한, 강기욱, 이종구, 정정엽, 김기호, 박영환,권 홍, 류우종, 김종찬, 이영학, 김수연, 김 술, 이진우, 이재정, 성효숙, 박은태, 정동용, 조문호, 정영신, 김사빈, 박세라, 신미란, 류성환, 이동슈씨 등 우리나라 민중미술을 이끌어 왔던 화가들과 사진가, 시인 등 각 계 각 층의 예술가 4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근혜가 하야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참여 작가를 받아들여 신청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출품된 작품들은 각양각색이다. 허수아비 박근혜 얼굴에다 무당의 저주 굿처럼 이수시게로 침을 박는 작품이 있는가하면, 찢어 진 종량제쓰레기 봉투 틈으로 박근혜가 고개를 내미는 작품도 있다. 국민들이 얼마나 원하는지 박근혜 하야를 발표한 호외 신문까지 등장했다. 박근혜 초상화가 총 맞은 듯 깨지거나, 심지어 얼굴에 오줌을 갈기는 등 각 양 각색의 풍자화가 선보여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시국이 너무 어수선하다. 국정을 농단한 죄가 명명백백하여, 국민들의 저항이 하늘을 찌르는데도, 대통령은 모른척하고 있다. 이젠 검찰조사도 받지 않겠다는 뻔뻔스러운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이 추운 날씨에 수많은 예술가들이 광화문 텐트촌에서 잠을 못 이루는데도, 그는 “잠이 보약이다”는 소리만 하고 있다.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될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외국인보기 부끄러워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 우리국민들이 더 이상 이러한 치욕을 당하지 않으려면, 살신성인 정신으로 모두 일어나야 한다. 다시는 이런 정치풍토가 발 부치지 못하도록 후손들에게 똑똑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전시 일정이 끝나도 박근혜가 하야할 때까지 인사동 거리 전을 계속할 예정이며, 박근혜 하야를 바라고, 정의로운 세상을 바라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한다. 유 무명을 가리지 않는 이 전시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내용의 창작이면 된다.

참여비는 1인당 2만원으로 전시를 확장하는 비용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