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닭의 해 2017년 기념하는 '복닥福닭 展'

닭을 소재로 한 한상윤 작가의 수묵채색화 전시

2016-12-26     박우진 인턴기자

한상윤 작가가 2017년 1월 2일 부터 14일까지 장은선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위치)에서 닭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전 '복닥福닭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전에는 2017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하여 예로부터 새벽을 알리고, 복을 가져오는 길조로 여겨져 온 닭을 소재로 한 한상윤의 수묵채색화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이번 작품들은 그동안 무수한 황금돼지 시리즈를 구상해 온 작가가 닭 그림을 통해 한국화가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작품을 통해 드러난 작가의 발랄하면서 신중한 면모와 닭의 꼿꼿이 세운 벼슬과 당당한 표정이 돋보이는 작품, 병아리를 품고 보듬는 닭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 주목된다. 

미술평론가 안현정 선생은 "먹의 자유로움 속에서도 근본을 지켜내려는 작가의 마음은, 새해를 다짐하는 우리 모두를 향해 있고 행복한 닭과의 만남은 삶과 세상을 깨우는 행복한 첫 울음을 드러낸다"고 평했다.      

한상윤 작가는 여러 개인전과 단체전, 홍콩 크리스티 경매를 포함한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