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연극대상 수상작 2편, 2월 앙코르 공연

올해 대상 '오버코트'와 2015년 대상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50% 할인가로 관람 가능

2017-02-02     임동현 기자

서울어린이연극대상 수상작인 <오버코트>, <평강공주와 온달바보>가 앙코르 공연된다.

2일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오는 2월 9~19일,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서울어린이연극대상 수상작 앙코르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작으로 관객 및 평단의 극찬을 받은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 이야기꾼의 책공연의 <평강공주와 온달바보>가 선을 보인다.

'서울어린이연극대상 수상작 앙코르공연'은 지난 1월 열린‘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되면서 관객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번 겨울축제는 축제 최초로 전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로 인해 아쉽게 공연을 보지 못한 가족 관객과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아동극을 관람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자리가 이번 공연이다.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2.9~12)는 올해 제2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최고인기상, 연출상을 받은 작품으로 분명한 기승전결 구조와 촘촘한 구성이 돋보이면서 올해 축제의 최고 인기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배우의 몸짓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생생한 라이브 음악과 마법같은 스크린 아트로 호기심 많은 어린이 관객들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이 작품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관심, 사랑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이야기꾼의 책공연이 만든 <평강공주와 온달바보>(2.16~19)는 붓, 빗자루, 휴지, 주전자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사물들이 연극의 주인공인 '물체놀이극'으로 2015년 제23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올해의 작품상, 최고인기상, 부문상(음악부문),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주변 사물들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재구성하고 라이브 음악과 옛이야기가 함께하면서 물건들의 마법으로 관객들을 커다란 역사의 가운데로 안내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 감사의 의미로 앙코르 50% 할인가인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테지 한국본부 홈페이지(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