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놀토버스' 운영, 스쿨버스 활용한 이동성 체험활동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 9개 분야 27개 프로그램 제공

2017-04-03     임동현 기자

서울시가 4월부터 '2017 놀토버스'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매주 토요일, 스쿨버스 차량을 활용한 이동성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2017 놀토버스'를 오는 8일부터 11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놀토버스는 청소년 주말 체험의 접근성 및 이동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동형 주말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교과서로만 접했던 선사시대 수렵생활 등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부터 조선시대 활 만들기까지 다양한 주말체험 기회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놀토버스는 시립 27개 청소년시설들과 10개소 문화·예술·유적지를 확대 연계해 IT과학, 문화예술, 생태환경, 스포츠건강, 진로작업 등 9개 분야로 구성된 27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진로가 고민인 청소년은, 미리 직업진로를 체험 할 수 있는 창동청소년수련관의 로봇제작 프로그램, 마포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방송체험, 수서청소년수련관의 파티쉐, 바리스타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고 싶은 청소년은 마포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나만의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방송체험 프로그램, 동대문청소년수련관의 가죽공예 프로그램, 중랑청소년수련관의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신청하면 된다

또, 과학 및 환경에 관심있는 청소년은 화곡청소년수련관의 우주항공체험, 노원청소년수련관의 ‘2017 북극곰구하기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사춘기 성장을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의 청소년 성교육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거주 청소년으로 단체신청으로 가능하며 신청 인원은 인솔자를 포함하여 최소 20명에서 최대 2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참가비, 입장료, 식비 등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서울시는 안전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 '놀토코디네이터'를 양성해, 주말활동(놀토) 프로그램 해설 및 청소년들의 안전한 주말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주말활동센터(www.sy0404.or.kr, 02-849-01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