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17 일하기 좋은 기업' 공기업/비영리 최우수 기업 선정

'4인용 식탁' '꽃보다 문화' 등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만드는 노력 인정받아

2017-04-05     임동현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2017 일하기 좋은 기업' 공기업/비영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중앙일보와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7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서울문화재단이 공기업/비영리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발표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기업 만족도를 조사해 객관적인 지표를 설정해 분석했으며,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기업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양측은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잡플래닛 서비스에 등록된 2만20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평점, 승진기회 및 가능성, 급여 및 복지, 일과 삶의 균형, 사내 문화, 경영진 만족도 등 6개 정량평가와 해당 기업의 장단점, 경영진에게 바라는 점 등 정성평가를 반영해 지수화한 것으로 근로자가 회사 눈치를 보지 않는 상황에서 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실체적 만족도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서울문화재단은 그동안 3명을 모아 언제든 대표이사와 식사를 할 수 있는 '4인용 식탁', 직원과 대표이사가 함께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꽃보다 문화'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부임 이후 문화로 더 즐겁고 예술로 다 행복한 문화서울을 연출하겠다는 '더다이즘'을 실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기존에 관행처럼 진행된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하고, 즐거운 조직생활을 통해 재단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