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는 베트남 영화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함께 9월 3~6일 영화 상영 및 사진전 열려

2009-08-31     최정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함께 9월 3~6일을 베트남 주간으로 정해 영화 상영과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비엣 린 감독의 ‘메 타오, 그런 시절이 있었지’(2002년)를 비롯해 응우옌 보 응옘 민 감독의 ‘물소와 소년’(2004년), 꽝 하이 감독의 ‘파오의 이야기’(2005년), 흐엉 덕 감독의 ‘검은 숲’(2008년) 등이 선보인다.

 최근 베트남에서 제작돼 호평을 받은 베트남 작품 4편과 베트남을 소재로 한 미국 작품 1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들 영화는 가족애와 우정 그리고 베트남 전쟁 이후 격변의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이 주요 소재이다.

 또 사진전에서는 현대화의 물결 속에도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며, 전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베트남 디자이너 란 흐엉이 제작한 전통의상 아오자이 15점이 소개된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사진작가 즈엉 민 롱의 작품을 비롯해 소녀의 아름다운 미소, 전통놀이, 아름다운 풍경 등이 담긴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2-2077-9558

서울문화투데이 최정길 인턴기자(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