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1890 남산골 야시장' 6월부터 운영

1890년대 개화기 장터 재구성,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등 펼쳐져

2017-05-30     임동현 기자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의 새로운 테마형 관광상품 '1890 남산골 야시장'이 오는 6월 3일부터 열린다.

'1890 남산골 야시장'은 기존 야시장과는 다른,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1890년 시대 장터 분위기를 연출해 야시장에서 재미난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1890년대, 조선의 전통과 개화 문물이 어우러졌던 조선 말기 개화기 시절의 장터를 테마로 재구성했으며 현대적 감각에 맞게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6월 3일은 '1890 남산골 야시장' 개장을 기념해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 프로그램과 개화기의 문화 놀이를 선보인다. 전통과 서양 문물이 어우러진 개화기 한양의 풍경을 연출하고 외국인 민속놀이 대회, 외국 전통 음악공연, 외국인 전통의상 패션쇼, 페르시아 전통음식 체험행사 등이 선보인다.

전통 저잣거리의 흥을 북돋우는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남산국악당이 자랑하는 토요 상설공연에서는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국악 그룹 연희컴퍼니 유희의 공연이 펼쳐지며 남산골 한옥마을 국악 서포터즈와 함께 장터 곳곳에서 특별한 공연이 진행된다.

'1890 남산골 야시장'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열리며 6~7월은 매주 토요일, 8~10월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