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공연 'MAC 청소년 썸머 스페셜', 8월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발레 국악 클래식 넌버벌 퍼포먼스까지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찾아

2017-07-25     임동현 기자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오감만족 공연 'MAC 청소년 썸머 스페셜'이 8월 2~4일, 12~1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MAC 청소년 썸머 스페셜'은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한 청소년의 정서함양을 위해 마포문화재단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발레, 국악, 클래식 등 주요 예술 장르는 물론 넌버벌 퍼포먼스까지 한층 풍성하고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8월 2일 와이즈 발레단과 함께하는 '클래식 & 모던 발레'에서는 발레 <돈키호테>, <라 비 반디에르>, 단막극 <페리돌>, 창작발레 <유토피아>의 주요 장면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발레에서 최고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돈키호테_그랑 파드 듀>의 32회전 푸에테(Fouetté)를 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8월 3일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의 <국악으로 내 몸 다스리기>는 자칫 고루하게 여겨질 수 있는 국악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알려주는 체험공연이다. 

소리꾼과 함께 우리의 장단을 직접 체험해보고, TV속에서 접했던 '오나라', '쑥대머리' 등 익숙한 국악 곡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늘날 새롭게 창작된 국악곡인 '플라이투더스카이', '신 뱃놀이' 등을 감상하고 함께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8월 4일에는 목관앙상블 하늬바람이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을 테마로 영화 <아마데우스>의‘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를 비롯해 영화 <피아니스트>에 나온 쇼팽의‘녹턴’, 영화 <샤인> 속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 영화의 감동을 재현해줄 레퍼토리들을 목관악기와 현악 앙상블로 들려준다. 

8월 12~13일에는 캐릭터 코미디 퍼포먼스 <파이어맨>이 열린다. 소방관이 되기 위한 훈련 과정을 아크로바틱에서 파쿠르까지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지는 퍼포먼스와 함께 펼치는 공연으로, 볼거리와 교훈을 두루 갖추고 있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짜릿한 스릴과 따스한 감동을 함께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AC 청소년 썸머 스페셜'의 티켓은 전석 15,000원이며,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