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밤도깨비야시장 @문화비축기지’개장, '환경과 재생' 테마

서울월드컵경기장 근처 매봉산 자락에서 숲속 피크닉 즐기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며

2017-09-27     이가온 기자

푸드트럭 음식과 세상에 하나뿐인 핸드메이드 상품, 여기에 음악 축제와 버스킹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서울밤도깨비야시장 @문화비축기지’가 지난 23일 개장했다.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금·토 오후 5~10시에 열리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문화미축기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근처 매봉산 자락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가로운 숲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문화비축기지는 푸드트럭 20대, 핸드메이드 30여 팀과 함께 화분 등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부스(4개)도 참여하며, 문화비축기지가 폐산업시설이었던 석유비축기지에서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인만큼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시장, 지역 문화생산자들과 함께하는 시장, 음악이 흐르는 시장을 지향한다. 

환경과 재생을 테마로 한 특성을 살려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환경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를 담아‘설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시민이 사용한 그릇을 직접 설거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참여한 시민에게 기념품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역문화단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되고 시민들의 신청곡을 그 자리에서 틀어주는 ‘DJ바이크’를 비롯하여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음악이 흐르는 시장으로 운영된다. 서커스, 풍물마당,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참여형 공연 등 다채로운 이색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www.bamdokkaebi.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우천 등의 이유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bamdokkaebi)의 공지사항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