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문화재단 '논어강독' 무계원에서 진행

3월 8일부터, 김언종 교수가 전하는 생생한 논어 이야기

2018-02-20     임동현 기자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이 3월 8일부터 인문학강좌 '논어강독'을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진행한다.

2014년 3월 개원한 무계원은 도심 속의 문화공간으로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한옥을 체험하며, 전통과 문화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한옥 공간이다.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는 인문학강좌 시리즈 '무계학당'을 운영 중이다. '문화융성, 세종시대의 문화를 살펴보다'를 시작으로 지난 해 하반기 '천년의 지혜, 사서삼경을 말하다'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논어강독' 강좌는 지난 해 인문학강좌 '천년의 지혜, 사서삼경을 말하다'중 논어의 심화과정으로 총12회에 걸쳐 학이, 위정, 팔일, 이인 등 20편의 논어를 강독하면서 공자의 가르침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유교경전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김언종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논어 속에 담겨 있는 역사 이야기, 고사성어 풀이 등 새로운 해석을 통해 생생하고 재미있는 논어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논어강독은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5월 24일 제외)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유료강좌(3개월 15만원)로,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62) 또는 무계원(02-379-71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