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폐교 활용 '서울시 가족캠핑장' 24일 개장

깨끗한 전국 6개 농촌지역에 위치해 시민에 각광, 4월 '봉화 솔향가득 서울캠핑장' 개장

2018-03-05     임동현 기자

지방 폐교를 활용한 서울시 가족캠핑장이 오는 24일, 전국 6개 지역에서 개장한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가족캠핑장은 도농상생 협력과 시민들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공기가 맑고 깨끗한 농촌지역에 위치해 시민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가족캠핑장은 횡성 별빛마을, 서천 금빛노을, 포천 자연마을, 제천 하늘뜨레, 철원 평화마을, 함평 나비마을 등 전국 6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 가족캠핑장 이용은 4인 가족이 1박 2일에 25,300원으로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여름방학과 주말에는 100%의 높은 예약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족캠핑장에는 탁구장, 바둑교실, 텃밭, 효소 만들기, 동․식물 체험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불편함 없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예약은‘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며 3월분은 5일부터, 4월분은 12일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5월부터는 전월 10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예약시간은 10시(제천, 철원), 14시(횡성, 포천), 16시(함평, 서천)이며 캠핑장 위치, 시설물, 주변관광지 등 상세한 이용안내는 서울시 가족캠핑장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_camp)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가 현재 조성중인‘봉화 솔향가득 서울캠핑장’은 마무리 공사 후 4월 개장 예정이다.

봉화 서울캠핑장(가칭)은 (구)황평분교(경북 봉화군 소천면 홍점길 31)를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것으로 솔숲으로 둘러싸인 가운데 전면에는 황평천이 흐르는 등 자연체험을 위한 캠핑장으로서 최적의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