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정 신정옥 전미선이 보여주는 꽃, '꽃의 왈츠'전

꽃의 생명력 자신만의 표현으로, 26일까지 비디갤러리

2018-04-09     임동현 기자

곽윤정, 신정옥, 전미선 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꽃의 왈츠> 전이 오는 26일까지 비디갤러리에서 열린다.

곽윤정 작가는 자연의 생명력과 찬란한 빛을 이야기한다. 빛은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작품 속의 꽃과 나무를 더 돋보이게 한다. 무심한 듯한 붓터치끝에서 탄생되는 밝은 색채감으로 은은하게 표현되는 꽃은 작가만의 감성으로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신정옥 작가는 꽃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우리 현세상의 변화무쌍한 자연을 표현한다. 움직임을 기록하는 연속동작 사진을 연상케하는 꽃들의 흔들림을 작품 속에 담으면서 ‘흔들리는 꽃’의 느낌을 통한 시각의 전환을 보여준다.

전미선 작가는 명도 높은 색채를 통해 대상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선보인다. '꽃'을 통해 생명의 기쁨과 에너지를 표현하며 화면의 중심 혹은 전체를 채워 그 힘을 표출한다.

비디갤러리 측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준비했다. 단순한 소재로서의 꽃이 아닌, 그것이 가진 생명력에 집중해 마치 작품 속의 '꽃'이 왈츠를 추는 듯한 우아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