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올림푸스한국 교류협력 협약 체결

인천 기반 문화도시 탐방 프로그램 공동 기획 운영 예정

2018-07-26     이가온 기자

인천문화재단과 올림푸스한국이 지난 25일 인천생활문화센터에서 2018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업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진용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과 올림푸스한국의 관계자들은 아트플랫폼과 한국근대문학관 등 재단 시설들을 둘러보며 인천의 다양한 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인천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올림푸스한국은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예술나무 후원 기업상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에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KTEC)를 개관하며 인천과의 인연을 맺었다.

소외계층 대상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사진예술지원프로젝트 ‘엉뚱한 사진관’, 암환우 대상 사진예술교육 ‘아이엠 카메라’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재단은 문화예술기부캠페인 아트레인(Artrain) 런칭 이후, 2017년도부터 지역의 기업과 활발한 협업사업을 펼쳐왔고 특히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신규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천의 문화적 콘텐츠 기반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아이엠 카메라’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 인천을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 탐방 프로그램 <2018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프로젝트- 소아암 환우,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탐방: 예술로 읽는 인천 이야기>를 공동 기획·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 및 지역 문화탐방의 접점을 탐구한 본 사업은 2018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업사업으로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천문화재단, 올림푸스한국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