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문학페스티벌 <신바람, 동네책방> 개최

인천 동네책방과 함께 하는 책 축제, 김금희 작가와의 만남

2018-09-20     임동현 기자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9일, 2018년 책의 해를 기념하는 2018 문학페스티벌 <신바람, 동네책방>을 오는 29일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 등에서 연다.

<신바람, 동네책방>은 인천의 동네책방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문학 난장으로 총 9개의 인천 동네책방(국자와주걱, 딸기책방, 나비날다, 책방산책, 책방모도, 연꽃빌라, 세종문고, 말앤북스, 북극서점)과 출판사(글누림, 다인아트, 소와다리)이 참가한다.

각자의 주제(자연, 그림이 있는 책, 페미니즘, 청소년, 시대정신, 동물복지, 실용도서, 글쓰기, 독립출판)로 북큐레이션 부스를 꾸미고 책방 주인과 특별 상담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독립출판이나 동네책방 운영에서부터 취미와 연애까지 재미있는 주제로 1:1 상담을 할 수 있다.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책 도장 만들기, 편백나무 독서대 만들기, 캘리그래피 책갈피 만들기 등 손으로 만드는 워크숍이 다양한 부스에서 진행되고, 글 파는 가게라는 컨셉으로 활동 중인 ‘라이터스’ 팀도 함께해 원하는 주제로 즉석에서 글을 써주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인기를 끌었던‘문학 자판기’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족 및 아이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야외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사자의 독후감> 공연에서는 책 읽어주는 사자들이 등장하고, 책수레가 행사장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첫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을 발표한 한국문학의 기대주 김금희 작가와의 만남도 열린다. <경애의 마음>은 인현동 호프집 화재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평단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신바람, 동네책방>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현장 참여가 가능하지만 책방 주인과의 상담, 워크숍, 작가와의 만남은 다음의 링크(http://bitly.kr/oMDc)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관련 문의는 한국근대문학관(032-773-380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