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쇼핑관광축제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여행하고, 맛보고, 만져보고' 다양한 프로그램

2019-01-16     이가온 기자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이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열린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외래관광객 방한 촉진과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국내 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2011년부터 개최되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다. 

올해는 ‘여행하고(Travel), 맛보고(Taste), 만져보고(Touch)’를 주제로 파격적인 할인 혜택, 방한관광 선택의 폭 확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 조성,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850여 개 업체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폭넓은 할인을 제공한다. 에어서울·제주항공 한국행 항공권 각각 최대 97%・85% 할인 등 8개사 항공권 할인, 케이(K)트래블버스 전 노선 1+1 등 서울-지방 버스여행상품 행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15% 할인 등, 국내 특급호텔 70여 개 식음업장 최대 25% 할인, 라마다앙코르 해운대 55~75% 할인 등 국내 숙박 할인 외에도 관광지, 쇼핑,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우대가를 선보인다. 

또 특급호텔 70여 개 식음업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대 25% 할인을 제공하며 고품격 요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청진옥’, ‘우래옥’, ‘하동관’, ‘조선옥’, ‘열차집’ 등 50년 이상 된 한국 노포를 유명 요리사(셰프)와 둘러보는 ‘노포관광(투어)’ 기회가 제공되고 ‘아이러브한식’,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등 외국인 대상 한식·사찰음식 요리강좌와 한국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스키 묶음(패키지) 할인, 세계적 여행플랫폼을 통한 한국여행상품 제공 등 방한관광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관광·체험 상품들도 마련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웰컴센터’를 설치해 운영(광화문역 5번 출구 앞, 매일 12시~20시)하고, 동대문과 홍대 등 외국인이 주로 찾는 관광접점에는 ‘찾아가는 관광안내 서비스’ 차량을 순환 운영한다. 

또 한국의 설과 중국 춘절 연휴인 2월 1일부터 8일까지는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환대부스를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관문과 도심 관광접점 모두에서 외국어 통역(영·중·일어), 관광안내 등 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청계광장 웰컴센터에서는 전국 2백여 개 업체와 제휴한 ‘코리아투어카드’를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증정하고 특히 1만 번째 방문객에게는 호텔숙박권을, 구매영수증 소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여행 기획 상품(패키지)을 선물하는 등 풍성한 특별행사를 개최해 행사 참여의 재미를 더하고, 한국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