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4F 초대전 27th PATINA 이구하 展

4월 2일~ 29일까지

2019-03-25     이가온 기자

새 봄을 맞아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Gallery 4F이 개관기념으로 이구하 작가 초대전을 연다.

시간과 흔적을 노래하는 이구하의 작업은, 지나온 하나하나의 시간을  기억해내며 그 모습의 흔적이 쌓여 만들어지는 이미지다. 작가 자신과 사상, 주변의 풍경을 동일시하고 그것의 차원을 허물어 겹겹이 보이는 몽환적인 이미지는 많은 시간이 캔버스 안에 녹아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한국의 먹을 주매체로 사용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철학을 담아낸다. 20회가 넘게 개인전을 하면서 그는 작품 공간 속 여백의 여유를 고집하면서도 비움과 채움에 심취할 뿐 서양색이 갖고 있는 현란한 색에는 욕심을 내지 않고 있다. 이러면서 그는 절제가 있는 다채로움 속에 본인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열어둔다.

이구하 작가는 ARTCOVER.COM 추천작가 선정(2005~2006), (프랑스미술전문포털)France, 박수근미술관 입주작가, 영국 사치갤러리 아트페어 초대 등을 거치며 20여회의 개인전과 수십회의 단체초대전과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관람객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제8회 본지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이구하 작가의 27번째 개인전으로 2006년 작부터 2019년 작까지 총 5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의 13년간의 작품세계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전시라 할 수 있겠다. 전시 관람은 휴관일 없이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Opening: 4. 2. 18:00

■문의: 갤러리 4F (033-256-1515)

■작품 소장처 

-박수근미술관(양구), 아식스(고베), 춘천시청, 춘천시여성회관, 세계일보(서울), 강원FC(강릉), 김유정문학촌(춘천) 등

-존스홉킨스병원(볼티모어), 김&정 해운대병원(부산), 강원대학교병원(춘천), 하나병원(춘천) 등

-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서울), 대한민국 16대 대통령부인 권양숙(봉하), 전현직 국회의원 00명 등

​- 2017년 제8회 서울문화투데이문화대상 젊은작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