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아동 지원 서비스 ‘쉽고 편해져요’

전자카드로 개선, 급식이용 이용불편 최소화

2008-12-15     이의진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급식지원 아동의 불편을 개선하고 신속한 복지전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4일 우리은행, 금융결제원과 ‘아동급식 지원 서비스 개선’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였다.

그간 저소득층 아동의 무료 급식 지원 시 이용되던 종이식권을 급식전용 전자카드로 변경하기로 하고, 우리은행, 금융결제원과 함께 아동급식 지원 관리시스템 구축을 공동협력 추진키로 하였다.
이 시스템 구축에 따라 그간 종이식권 분실 및 생활에서 느끼는 심리적 위축감 등 이용 시 불편했던 점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종이식권으로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25,000여명의 아동들이 전자카드를 활용한 급식지원 서비스를 받게 되며, 향후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 6,300명에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급식대상 아동이 매월 1~2회씩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종이식권을 수령하고, 급식 이용 시마다 1장씩 지정 음식점에 제출하였지만, 전자카드 이용서비스로 개선하면 아동이 급식 이용 후 음식점의 카드단말기에 체크만 하면 된다.

음식업소에서도 매월 아동들이 사용한 종이식권을 모아 다음 달 초에 동 주민센터로 정산요구를 하는 방식에서, 카드결재 후 2~3일 지나면 급식이용 금액이 자동으로 지불됨에 따라 식권 보관의 불편이 해소되고 매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번에 아동 급식지원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존에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직원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급식대상자 선정 및 변동사항 관리, 식권 배부 및 정산 등이 온라인으로 처리되어,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전담직원의 급식지원 서비스 시간의 단축과 업무부담 경감으로 다양한 현장 복지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