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스케치]2019 서울국제예술박람회 오프닝&프리뷰 현장- 각양각색 모습

한국ㆍ 일본ㆍ 대만 ㆍ프랑스 국제교류전 조각 200人 전 포함 아트페어 부스, 스타작가전 다양한 볼거리 제공

2019-04-27     김지현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홀에서 26일 오후5시 2019서울국제예술박람회(Seoul International Art Expo 이하 SIAE) 오프닝&프리뷰를 개최하였다. <조각 200人전> 을 포함해 2019 SIAE 오는 26일 부터 28일까지 코엑스 B1홀과 SS홀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식 축사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국내와 해외 굴지의 화랑들과 작가들이 참여하여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술전시가 준비되었다"라며 "관람객에게는 다채로운 조각작품 관람기회와 국내 조각가에게는 국제교류의 새로운 입지를 마련해 줄 전시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전했다.

2019 SIAE는 <조각 200人 전>ㆍ국내화랑 아트페어 부스ㆍ해외 아트페어 부스ㆍ <스타작가전> 등으로 구성돼 주말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통-현대, 오브제-평면, 동양-서양 등 각각 양립하는 주제와 소재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는 기회이다.

오프닝 & 프리뷰 현장은 초청인원 뿐 아니라 작품관람을 위해 각지에서 모인 수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코엑스 야외현장에는 푸드트럭이 운영돼, 푸드트럭 이용인원의 전시장 유입으로 전시 활력을 더했다.

전시장 초입 위치한 <조각 200人>은 각양각색 재료와 형태 등으로 완성한 조각품을 감상 할 수 있다. 프랑스 조각가 브루노 카탈라노(Bruno Catalano) ‘여행자 시리즈’는 한손에 여행가방을 든 채 무표정한 인물표현이 인상깊다.

작품 중간 빈 공간을 통하여 전시장 내 다양한 풍경이 담기는 점에서 신기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전시 작품은 2m 가량 대형 크기부터 중ㆍ소형까지 다양한 크기를 전시했다.

그 외에도 국내작가 박헌열ㆍ심정수ㆍ신한철 등과  대만 작가 찬 치핑(Chan Chih-Ping)ㆍ지안 지타(Jian, Jhih-Ta)ㆍ지앙 멩시(Jiang, Meng-Si) 작품, 일본 작가 마사오 기노시타(Masao Kinoshita) 등 작은 크기 작품이지만 섬세한 조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내화랑 아트페어 부스 '갤러리 夢'은 수묵 향기 가득한 동양화와 서체와 등이 '나락실'은 초상화 작가로 알려진 권순철 작품 등을 전시하였다. ' galerie OHSONG_paris'는 프랑스 화단에서 역동적으로 고유 화풍을 구축한 끌로드 가보(Claude Gaveau)를 비롯 에르베 로알리에(Herve Loilier), 기 드멍(Guy Demun) 등 해외화단 작품을 소개해, 전시 구성을 풍성하게 하였다.

<2018 SIAE 영예의 작가상>을 수상한 백원선 화백 부스도 마련했다. 백 화백은 전통과 현대의 미적 감각을 접목하여 미니멀적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전통 방식에 안주를 거부하고 현대미술 기법과 재료를 활용하여 작품세계를 완성해 나간다.  

그 외 Staal을 재료로 인물과 동물 오브제를 완성한 정춘일 작가부스, led & mixed media로 완성한 강홍석 작가부스 등은 오브제 재료의 다양성과 현대적 감각을 내비쳤다.

아트테이너 공간은 <스타작가전>을 선보였다.  김라희ㆍ김혜진ㆍ오수영ㆍ임하룡ㆍ김준영 ㆍ심소원ㆍ이다인ㆍ 최지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해, 각각 다른 매력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살필 수 있다.

부대시설은 카페 및 휴식공간, 좌석 등이 마련돼 있어 관람객 편의를 돕는다.

기자 인터뷰에서 윤 회장은 " 조각가들이 굉장히 힘들게 지내는데, 조각 200인전으로 인해 활기가 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라며 "조각가들 반응이 좋은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시소식과 일정확인은 코엑스(www.coex.co.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