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향 춤, 이어 맺고 펼친 50년 ‘숨결‧물결 그리고 춤길’

35년여 만 김애정류 살풀이춤 복원 및 재연, 재조명 눈길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2019-11-20     조두림 기자

장순향 춤, 이어 맺고 펼친 50년 ‘숨결‧물결 그리고 춤길’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장순향한반도춤연구소'가 주최하고, '장순향춤50년추진위원회·장순향을사랑하는사람들'이 주관하며 장순향 이사장의 친구, 후배, 제자들이 함께해 뜻깊은 이번 공연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사회는 한덕택 서울남산국악당 상임예술위원이 맡았다.

▲비나리(민악 솟대)를 시작으로, ▲삼고무(여지영·문희철·이승주·이언경·최승원) ▲승무(이강용) ▲살풀이춤(장순향) ▲한량춤(박영수) ▲판소리(왕기석) ▲문둥춤(벅수 이강용)을 비롯해 ▲장구춤, 설장구, 진도북춤, 판굿(장순향·윤태경·김문선·문경선)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후 장순향 이사장의 사회활동 영상이 마련돼 수십 년간 다져진 장 이사장의 춤 인생을 조명한다.

장순향 한국민족춤협회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특히 35년여 만에 마산남선권번, 군산권번출신 여류명창 김애정류 살풀이춤을 복원 및 재연, 재조명해 주목할 만하다”라며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우리 춤과 전통의 멋과 흥을 느끼실 수 있는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예매/문의: 010-5312-2936, 전 좌석 2만원/ 예매우선 지정좌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