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까지 농아인쉼터 개소 확대예정... 마포구 개소

농아인 대상 교육 및 프로그램 진행, 영상도서 촬영 및 배포 등 복지서비스 지원

2019-12-20     김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마포구 성산동 마포구장애인복지관으로 수어통역센터를 이전하며, 센터내에 조성한 마포구 농아인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확장이전하며 리모델링한 마포구 장애인복지관 3층에 212.5㎡(64.3평) 규모로 농아인 쉼터를 조성하고 통역지원실, 상담실, 교육실, 영상실, 쉼터 등을 마련했다.

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운 농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프로그램 진행, 영상도서 촬영 및 배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두세 센터장은 “쉼터 조성을 위해 예산 지원 및 지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센터 이전 및 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농아인쉼터가 지역 내 농아인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마포구도 항상 농아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강동구(4월)ㆍ강북구(6월)ㆍ은평구(8월)ㆍ중랑구(9월)에 이어 마포구에 다섯 번째 농아인 쉼터를 개소했다. 2017년도에 5개소의 농아인 쉼터 개소로 시작해 현재 총 10개의 쉼터가 조성 됐다. 내년 송파구를 비롯한 5개 자치구에 농아인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향후 자치구별 여건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2022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확대․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