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이 엄선한 공연, 유튜브 공개..."한 편의 영화 같아"

‘SAC On Screen’ 활용, 코로나19 상실된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2020-03-18     김지현 기자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상실한 국민들을 위해 ‘SAC On Screen’을 유튜브 채널로 공유한다.

‘SAC On Screen’는 기존 지역의 소규모 문화시설이나 영화관에서 상영돼 온 콘텐츠를 온라인 플랫폼에 업로드 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모바일ㆍ태블릿 등 시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나 공연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예술의전당은 그동안 ‘SAC On Screen’ 사업을 통해 제작해 온 영상 중 다양한 장르로 7편을 엄선했다. ▲연극 ‘페리클레스’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창작 발레 ‘심청’ 등 그동안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연영상이 장르별로 준비된다.

영상들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평일 오후 3시와 8시ㆍ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Seoul Arts Center'(https://www.youtube.com/user/sacmusichall)에 공개된다.

유튜브 스트리밍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AC On Screen’사업은 지난 2013년 예술의전당이 국내 공연장으로는 최초로 시작한 공연예술의 고화질 영상화 프로젝트다.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우수 공연을 고화질, 고음질의 영상물로 제작하여 한 편의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으며, 객석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각도와 효과를 영상에 담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