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8편 공개

전국 차세대 연극인들이 다양한 시도와 실험 펼친다

2020-07-07     진보연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차세대 연극인들을 위한 도전무대가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되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은 ‘네트워킹 페스티벌’에 참가할 작품 8편을 공개했다.

▲제38회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신진 연극인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참가단체의 연출가 연령을 40세 이하(198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제한하였다. 

지난 5월 29일까지 총 23개 단체가 응모하여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2개 단체가 선정되었으며 최종 8개 단체는 7월 2일 세종시청사 내 5층 세종실(대회의실)에서 있었던 2차 공개심사를 통해 선발되었다. 최종 선정된 참가작 8편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16일에 걸쳐 세종시에 위치한 BOK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올리며 선발된 단체에는 지원금 350만원 및 공연장 대관료, 공연 홍보 등을 지원한다. 

8월 31일 백치들 <변신 : 호모 그레고리아>를 시작으로, 9월 1일 조직창작배 <할리 대희 미순>, 9월 2일 극단 예성 <싱싱냉장고>. 9월 3일 극단 종이달 <인간대포쇼> 등 총 4편이 개막 첫 주 관객들을 만난다. 개막 2주차에는 9월 9일 극단 호감 <행복마을 만들기>, 9월 10일 극단 이륙 <끊>, 그리고 마지막 주에 홍시프로젝트 <인류의 희망>, 숨다 <환상일지> 까지 전국의 차세대 연극인들이 선보이는 8편의 참가작이 모든 공연을 마친다. 

8편의 참가작은 초연 2편과 재연 6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연으로 선보이는 공연은 조직창작배 <할리 대희 미순>, 숨다 <환상일지> 등 총 2편이다. 

행정수도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24일간 세종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8편, 본선 경연 작품 16편, 초청공연 1편 등 총 25편의 공연 외에도 다양한 야외프로그램‧문화행사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연극제에 대한 다양한 소식은 대한민국연극제 공식홈페이지(http://ktf365.org)와 공식SNS채널을 통해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