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중소 관광기업 성장 견인 지원사업 추진

7.13.~8.3. 참여기업 108개 모집, 3개 분야·6개 프로그램·13개 관광 혁신 서비스 제공

2020-07-14     진보연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관광기업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나선다. 영세성 극복과 함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사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8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광기업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서 관광진흥법 시행령 2조에 따른 관광 관련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고도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혁신바우처는 총 3개 분야, 6개 프로그램, 13개 관광혁신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 관광특화혁신 지원 분야 : 관광혁신서비스개발(관광상품/서비스 기획, 관광산업 특화 리서치), 관광혁신 서비스 구현(스마트 기반 기술 도입, UX 고도화) 

▴ 컨설팅 및 자문 분야 : 비즈니스 컨설팅(경영 컨설팅, 기타 전문 서비스), 디지털 역량 강화(디지털 역량 진단 및 정보화전략 계획 수립, 서버 및 개발환경 구축, ICT 솔루션 도입) 

▴ 마케팅 분야 : 홍보/마케팅/광고(마케팅전략 수립, 홍보 지원), 디자인 개발(브랜딩, 디자인/콘텐츠 제작)

공사는 ICT와 관광의 융·복합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관광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 ‘대형바우처’ 수혜 기업(기업당 1억 원 지원) 8개와, 시급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소형바우처’ 수혜기업(기업당 2천만 원 지원) 100개를 선발해 총 2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형바우처 수혜 기업의 경우 바우처 사용계획에 따라 13개 서비스 내에서 자유롭게 조합을 구성해 사용 가능하며, 각 기업은 혁신바우처를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사 이영근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전통 관광기업에는 미래 변화에 대한 준비와 자생력을 키우고, 관광스타트업에는 경제와 고용 창출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라며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기업의 활용 데이터와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내년에는 바우처 메뉴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개선할 계획“이라 밝혔다. 

참여기업 모집은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이며, 8월 말 선정기업을 발표한다. 공사는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관광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혁신바우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부담금 납부 대신 이행보증보험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가에 대한 자세한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은 공사 누리집 공고/공모 게시판(kto.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