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 접목한 '공산성 역사관’ 개관, "세계유산 가치와 의미 알릴 예정"

오는 30일 개관 앞둬...백제시대부터 현재까지 공산성 변화상 디지털 기법

2020-07-29     김지현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공주 공산성의 세계유산적인 가치와 역사ㆍ문화ㆍ관광 등 정보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보여주는 ‘공산성 역사관’이 오는 30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공산성 역사관’은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공산성'의 가치와 역사 등을 보다 많은 국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 접목한 6개 공간이(전시실·디오라마관·영상관·체험실·안내공간·휴게공간) 마련됐다.

‘전시실’에는 세계유산 공산성과 관련된 기록과 지도ㆍ축조와 구조ㆍ발굴 과정ㆍ출토 유물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백제시대부터 현재까지 공산성의 변화상을 디지털 기법과 그림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디오라마관’에서는 공산성 내 왕궁지와 백제 왕궁 관련시설 유적을 3차원 입체(3D)로 복원하고 중요 유적지의 역사적인 사건을 대형 디오라마와 함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관 ‘판타지 오브 공산성’은 공산성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을 X-Particles(엑스-파티클) 기술로 구현하여 장비 없이 환상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현실 영상관이다.

체험실 ‘나만의 공산이 색칠하기’는 직접 그린 그림을 3차원 입체 기술을 통해 백제 웅진성의 캐릭터들과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