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드라마 ‘지리산’으로 한류 관광 활기 일으킨다

한국관광공사-국립공원공단-에이스토리, 한류 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김은희 작가·이응복 감독 드라마 ‘지리산’많은 관심 받고 있어

2021-05-13     이지완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드라마를 통한 한류를 한국 관광으로까지 이어지게 할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13일 드라마 지리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대표 이상백) 및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라마 ‘지리산’은 ‘킹덤’으로 한국형 좀비물을 전 세계에 알린 김은희 작가 작품으로 지리산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위트홈’,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제작하며 한류 콘텐츠의 폭을 넓혀온 이응복 감독과 전지현, 주지훈 배우 등이 참여한다.

서울 소재 국립공원공단 드라마제작지원단 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엔 공사 박정하 국제관광본부장, 국립공원공단 김종희 경영기획이사, ㈜에이스토리 한세민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드라마 지리산의 원활한 제작, 촬영지 연계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홍보마케팅을 위해 3자간 협력관계를 구축,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사는 지리산 방영 시점에 맞춰 드라마세트장 등 촬영지 및 지리산국립공원 연계 지역 한류관광코스를 발굴해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희 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한류와 한국관광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마케팅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포스트코로나 대비 한류관광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