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 일본 MZ세대 공략으로 일으킬 것”

코로나 이후 방한관광 위한 온라인이벤트 진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K-팝 아이돌 출연

2021-06-02     이지완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코로나 이후 실질적인 외국인 관광 유치, 방한을 유도하기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홍보가 시작됐다.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본 MZ세대를 대상으로한 온라인 이벤트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달 28, 29일 방한관광 홍보캠페인 ‘코리아페어 2021 #다카라코리아’의 시작을 기념하는 런칭 이벤트를 열었다. ‘#다카라코리아’는 공사와 일본 라쿠텐트래블, HIS 등 OTA와 공동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코로나 이후 방한관광을 겨냥해 주문제작 맞춤형 한국문화체험 클래스 상품과 같은 하이브리드형 얼리버드 상품 선판매가 전개될 예정이다.

‘다카라(だから)’는 ‘그렇기 때문에’라는 뜻으로, 개인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한국관광 선택 이유를 설명하는 의미의 캠페인 슬로건이다. 주말 론칭 이벤트는 일본 라이브방송 플랫폼인 ‘니코니코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28일엔 아이돌‘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해 한국관광 거점도시인 부산, 전주, 강릉, 안동, 목포의 매력을 게임을 통해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엔 아이돌‘ENHYPEN(엔하이픈)’이 코로나 이후 팬들과 함께 하고 싶은 관광지로 강릉 등지를 뽑으며 커피거리, 서핑, 짚라인 등 강릉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양일 간 한국 음식 만들기, 자개공예 체험, K-팝 댄스 클래스, 망원동 랜선 투어 등 한국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벤트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4만 5천여 명이 몰렸으며, 누적 조회 수 약 10만 뷰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K-팝

한편, 이벤트 진행 기간 동안 공사 일본 현지 지사들도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 ‘코리아페어 In JAPAN’를 함께 실시했다. 뷰티 및 패션, 한국관광 토크쇼와 메이크업 쇼 등의 프로그램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각지에서 소규모로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했다.

김용재 한국관광공사 동북아팀장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접한 일본 MZ세대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상당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을 방한관광 조기회복을 위한 시장선점의 기반으로 만들어 가는 로드맵 전략을 가지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