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주는 남해 상주해수욕장
국토해양부 선정,바가지,불친절 없는 남해 상주 은모래 Beach, 전국 우수 해수욕장 뽑혀
남해하면 떠오르는 상주 은모래 Beach(옛 상주해수욕장)가 올해 국토해양부 추천 전국 우수 해수욕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해마다 피서철이 되면 어느 해수욕장을 가야할 지 고민을 해 본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턱대고 갔다가는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열악한 시설로 휴가를 망치는 경우는 일상 다반사.
하지만 내년에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국토해양부가 뽑은 ‘올해의 우수해수욕장 20선’에 경남에서는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상주 은모래 Beach가 포함됐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314개 해수욕장 가운데 시도에서 자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해수욕장 후보지를 추천받아 서류 심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20개소를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개 시도의 추천을 받은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운영, 기본시설, 수질환경 등 5개 부분에 대해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경남도 바가지요금 근절 평가에서 우수 해수욕장으로 뽑히기도 한 상주 은모래 Beach는 파라솔, 숙박료 등 각종 이용료를 공공장소에 게재하고 부당요금, 불친절 행위 근절 등 투명한 해수욕장 운영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장실, 샤워장 등 시설 환경개선과 자체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해 지역주민 스스로가 해수욕장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등 고객위주의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 관계자는 “상주 은모래 Beach가 해수욕장 관리와 운영 측면에서 전국에서도 손색없는 우수한 해수욕장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피서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환경개선과 새로운 바가지요금 근절시책을 적극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