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밀라노 한국 공예전’…한국 공예 널리 알리는 자리

‘밀라노디자인위크’ 일환, 10일까지 진행 전시 주제 “사물을 대하는 태도”…한국 작가 21명 참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 현장서 동시 공개

2021-09-07     안소현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디자인위크’를 계기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2021 밀라노 한국 공예전’이 개최되고 있다. 한국 공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팔라죠 리타(Palazzo Litta) 복합문화공간에서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밀라노디자인위크’ 행사 주최 측인 모스카파트너스 누리집(http://www.moscapartners.it/en/)의 가상전시공간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에서는 《사물을 대하는 태도(All about Attitude)》를 주제로 한국 작가 21명이 제작한 작품 총 126점을 선보인다. 금속, 도자, 섬유, 유리, 목, 옻칠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전시는 ▲공예를 둘러싼 다양한 행위자들의 만남과 배열을 보여주는 ‘대지의 사물들(All about Earthbound)’,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 기물들의 가치를 제고하는 ‘반려 기물들(All about Companion)’, ▲한국 좌식 문화를 계승하고 현대화시키려는 ‘생활의 자세들(All about Posture)’ 등 총 3개 테마로 구성됐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7월 6일부터 밀라노 푸오리살로네 누리집(https://www.fuorisalone.it/2021)과 누리소통망 등을 통한 다양한 온라인콘텐츠로 이번 전시를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