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통인시장, ‘특성화시장’ 대상지 선정돼 사업비 3억 원 확보

중기부 주관 사업,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돋움 결제편리·위생청결 등 5대 과제 수행 목표로 삼아

2021-09-24     이지완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종로구가 ‘통인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특성화시장 육성분야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 대상지로 통인시장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번 사업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해 향후 1년간 5가지 핵심과제인 ▲결제편리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역량 강화 ▲안전관리를 집중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인시장은 ‘문화와 예술이 깃든 통인시장의 재도약’이라는 목표 하에 ▲100% 교환·환불 가능한 고객만족센터 ▲우수상품의 저렴한 공급을 위한 공동구매 ▲도시락카페 개선기획단 ▲서촌마을 3일장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 및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춘 시장 환경 조성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이밖에 통인시장 일대 자리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특성화시장 첫걸음 사업지 선정으로 통인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종로 일대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국가대표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경복궁, 서촌, 인사동 등 인근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종로만의 정체성을 고루 녹여낸 내실 있는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