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노원달빛산책-특별전’…여러 장르 작품 만나볼 수 있는 자리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2021-10-11     안소현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오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2021 노원달빛산책-특별전’이 개최된다. 전영일 공방의 빛조각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감성을 아우르는 여러 장르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당현천 곳곳에 작품 총 7점을 설치하고,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도 진행한다. 참여 작가는 권민우, 김현준, 인송자, 오종선, 최성균으로 모두 5인이다. 

▲인송자,

권민우 작가가 올해 ‘노원달빛산책’에서 선보이는 ‘수학의 이모티콘’은 키네틱 아트 작품으로, 상계역 부근에 있는 수학문화관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다. 수학기호가 작동해 다양한 표정을 짓는 작품이다. 

작년에 가장 사랑받았던 작가 인송자는 올해 총 3점의 한지 작품을 출품한다. 그 밖에도 김현준 작가는 슈퍼미러를 활용한 ‘물속에 뜬 도시의 달’을, 오종선 작가는 조형물 ‘공룡의 알’, 거울 조각을 활용해 달빛을 재현하는 최성균 작가는 ‘물소리, 문’을 선보일 계획이다.

작가들과 만남 프로그램인 ‘특별한 작가들과의 산책’도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에 총 5회 진행하며, 17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원문화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특별전 작가들의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국 이사장은 “특별전은 올해 키네틱 아트, 슈퍼미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며 10월 20일부터 개최하는 <2021 노원달빛산책>의 특별전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웹진 <노원아띠>, 블로그 및 각종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전 이외에도 ‘희망의 집짓기’, ‘희망지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공공미술의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가 10월 24일 노원문화예술회관 6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