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무용원(발레), ‘K-Arts 발레 25주년 기념공연’ 개최

한-러 수교 30주년 계기 한예종 무용원 개원 25주년 기념 문화교류 공연 러시아 발레의 거장 조지 발란쉰의 작품과 한국의 다양한 창작발레 초연 10.22~23, 2일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캠퍼스 예술극장

2021-10-20     진보연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무용원(원장 김삼진)은 2021년 한-러시아 수교 30주년 계기 및 한예종 무용원 개원 25주년을 기념하는 <K-Arts 발레 25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예종 무용원은 1997년부터 약 25년 간 러시아 바가노바 아카데미(Vaganova Academy)와 발레 교류를 이어왔으며, 오는 12월 바가노바 아카데미와의 합동공연에 앞서 이번 <K-Arts 발레 25주년 기념공연>에서 무용원의 우수한 발레 레퍼토리 작품을 통해 발레 학생들의 우수한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K-Arts 발레 25주년 기념공연>은 2021 한-러 수교 30주년 및 한예종 무용원 개원 25주년을 기념하며 클래식 발레와 한국전통음악이 어우러진 조주현 교수(안무)의 창작발레 <수제천(Sujecheon)>, <힘·흥>,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에스메랄다(La Esmeralda)>, <지오콘다(La Gioconda)>, <빠 드 꺄트르(Pas de Quatre)>와 러시아 발레의 거장 조지 발란쉰(George Balanchine)의 대표작인 <성조기(Stars and Stripes)>, <주제와 변주(Theme & Variation)>, 그리고 소년의 발랄한 에너지를 담은 김선희(안무) 교수의 <약동(Throbbing)> 등 8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내 주요 초청인사 뿐만 아니라 보스턴발레단 예술감독, 조지아 주립발레단 예술감독,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오페라발레단 전(前) 예술감독 등 해외 유수의 무용수가 함께하며, 아리랑 TV의 온라인 채널에서 중계된다. 

김선희 한예종 무용원 교수는 “한예종의 발레교육 시스템에 대해 세계 각국의 많은 학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러 수교 30주년 및 한예종 무용원 개원 2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이달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3시 2일간 한예종 석관캠퍼스 예술극장(중극장)에서 진행된다.